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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 `비긴어게임` 김희철X신동X김준현, 게임 `순기능` 알린다
입력 2018-11-02 16: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게임을 사랑하는 연예인들이 게임의 '순기능'을 알리겠다고 나섰다.
2일 서울 강남구 액토즈아레나에서 MBC 파일럿 프로그램 '비긴어게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희철, 신동, 김준현, 기욤 패트리, B1A4 공찬, 베리굿 조현이 참석했다.

연예계 유명 게임 덕후 김희철은 "어르신들의 시선은 게임에 대해 부정적이다. 왜 이렇게 안좋은 이야기만 할까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나라 게임 산업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부정적인 반응이 많다. 게임에 호감이 없던 분들 보다는 과거 게임 좋아했던 분들이 재미있게 봐줬으면 좋겠다. 게임의 순기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준현도 "'비긴어게임'의 가장 큰 순기능 중 하나는 게임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 과정 자체가 재미있는 것이다. 각자 뭔가를 하는 걸로 여겨졌는데 같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많다는 것을 선보일 것"이라고 김희철의 말에 덧붙였다. 이어 "친구들이 결혼해서 직접 만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게임을 즐기는 중"이라고 게임의 또 다른 재미를 소개하기도 했다.
신동은 "오락실 사장이 되는게 꿈이었다. 나혼자 셔터 닫고 게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컴퓨터로 하는 게임이 많아서 PC방을 차렸었다. 프로그램 촬영에 도움이 많이 됐다. 역사부터 캐릭터의 변화까지 설명한다"고 게임 마니아다운 모습을 보였다.
기욤 패트리는 "한국에 게임을 하기 위해서 왔다. 오기 전에 한국 노래조차 들어 본 적이 없다. 3개월만 하러 가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한국에서 살게)됐다"면서 "5년 전 예능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 이후 어리버리한 모습이었다. 게임은 자신 있어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욤 패트리는 또 "외국에서는 게임을 하면 운동 못한다고 생각하고 한국은 머리가 나빠진다고 생각한다. 점점 게임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부정적인 시선은 점점 없어져야 하기 때문에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공찬은 "게임을 공부하면서 해서 못하지 않는다"면서 "어릴 때부터 좋아해서 시초가 된 게임까지는 잘 모르지만 게임들을 잘 안다"고 말했다. "빅스 홍빈과 함께 여러 게임을 하면서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홍일점인 베리굿 조현은 "첫 MC를 맡았다. 영광이다. 오빠들이 편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평소에 밤을 새워가면서 게임을 한적이 많았는데 그런 실력적인 부분(을 보여드리고) 스트레스를 해소 시킬 수 있어서 좋았다"고 MC를 맡은 소감을 이야기했다.
게임의 순기능을 알리겠다는 김희철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들이 많다. 어떻게 해서든 게임을 해서 나쁠 건 없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다. MBC에서 게임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해서 사실 많이 당황했다. MBC는 게임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을 가졌던 거 같은데 이제 달라졌다. MBC와 함께 대한민국 게임에 대해 알려드리고 싶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총 8부작으로 제작된 파일럿 프로그램 '비긴어게임'은 출연자들이 직접 게임을 해보고 게임과 관련된 추억이나 역사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신개념 게임 프로그램으로 오늘(2일) 밤 12시 55분 첫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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