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서인영 “강한 말투로 상처 많이 줬다”[화보]
입력 2018-11-02 16:13  | 수정 2018-11-02 16: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서인영의 화보가 공개됐다.
침실 안에서 내추럴 콘셉트는 물론 딥 브라운 셔츠로 페미닌 무드를 연출 걸크러시 매력을 을 어필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서인영은 욕설 논란 후 공백기에 대해 18살에 데뷔해서 쉬는 시간 없이 정말 앞만 보고 달려왔다. 처음으로 1년 반 정도 공백기를 가진 것”이라며 내 장점과 단점, 성격, 음악적 방향성 등 스스로에 대해 반성도 하고 되돌아보고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논란 이후 그에게 위로가 되어줬던 건 ‘반려견들이었다. 강아지들이 정말 많은 위로가 됐다. 유기견 관련 봉사도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공백기 후 달라진 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소 강한 말투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많이 줬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을 조금 더 예쁘고 따뜻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배워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진심은 통하는 법이니까 진정성 있게 천천히 다가가면 알아주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무대에 대한 불안감이 컸다는 그는 원래 무대 설 때 긴장을 안 하는 체질인데 이번엔 무대를 서는 게 힘이 들었다. 무대에 설 때마다 몸살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8월에 이어 이번 신곡까지 발라드만 발매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대중들과 편안하게 소통하고 싶어서였다. 내 노래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댄스곡에 대해선 포기한 건 아니다. 30대 중반에 맞는 그루브 있는 댄스곡들을 도전해보고 싶다”고 했다. 신곡 ‘편해졌니에 대해선 처음으로 김이나 작사님과 호흡을 맞췄다. 가사를 주옥같이 써주셔서 감사했다. 이번 곡을 부르면서 많은 공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18살 어린 나이 데뷔해 어느덧 17년 차 가수가 됐음에도 변함없이 보컬 레슨을 받고 있다는 그는 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 받고 있다”며 겸손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번 복귀 후 ‘2018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에서 퀸 오브 트렌드상 받은 것 역시 결코 운이 아니건만 그는 정말 감사했다. 뜻깊은 상이기도 했지만 무대에 서는 자체도 너무 행복했다”며 기쁜 마음을 표했다.
어느덧 30대 중반이 된 그에게 연애 질문을 하자 최근 1년간 연애를 못 했다. 외롭다. 연애도 감인 것 같다. 감을 잃기 전에 빨리 좋은 사람 만나고 싶다”고 전했으며 이어 사실 연애가 아니라 결혼을 해야 할 나이다. 때가 되면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차근차근 일하면서 열심히 살다 보면 그런 시기가 오지 않겠는가”라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