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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아이시어 선아 차용금 논란, 소속사·現멤버 입장 들어보니…
입력 2018-11-02 15: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DJ DOC 정재용의 예비신부로 알려져 화제가 된 아이시어 전 멤버 선아를 둘러싼 잡음이 차용금 논란으로 불거지고 있다.
1일 한 매체는 아이시어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선아가 전속계약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팀을 무단이탈 했다고 보도했다. 아이시어 측은 선아가 소속사와의 금전적 채무관계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재용 소속사 슈퍼잼레코드 측은 선아가 전 소속사로부터 교제 반대 및 협박과 회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슈퍼잼 측은 "오늘(1일) 결혼 기사가 나간 후 갑자기 (아이시어 측에서) 연락이 와서 ‘예전에 빚진 것이 있으니 갚아라고 했고, 이에 예비신부가 본인은 갚을 돈이 없다고 하자, ‘이걸 처리하지 않으면 정재용 이름을 걸어서 기사화하겠다는 등 갖은 협박으로 축하 받아야 할 예비신부에게 해서는 안 될 주장과 협박을 하고 있다"며 "어떤 금전적인 이득이나 무형의 이윤을 취하기 위해 현재 행하고 있는 이런 파렴치한 짓을 그만둬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후 아이시어 소속사 담엔터테인먼트 황해원 대표는 또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아에게 3년 전 1300만원 가량을 월세 보증금 명목으로 빌려줬으나 돌려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또 전날 정재용 측이 밝힌 '파렴치한 짓'이라는 표현에 대해 발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선아의 무단이탈 및 소속사에 대한 채무 소식이 논란이 된 가운데 아이시어 현 멤버 나윤은 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빌린 돈을 갚으면 해결될 문제를 왜 이렇게 이슈화 되는지 속상하다. 아이시어가 제대로 된 활동도 못하고 멤버교체가 잦았던 것도 맞다. 하지만 어떻게든 열심히 해보려고 했다", "힘들다고 무책임하게 관두거나 경제적으로 힘들다고 팀을 포기해서 나가는 것보다 열심히 해왔다"고 적어 또 다른 파장을 예고했다.
한편 아이시어는 지난 2016년 데뷔한 걸그룹이다. 수차례 멤버 교체 끝에 현재 효경(랩), 나윤(서브보컬), 유민(보컬), 반디(보컬) 4인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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