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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정영주 “무대 경험 25년차, TV 4년차 초신인”
입력 2018-11-02 14:05  | 수정 2018-11-02 17: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배우 정영주가 드라마에 출연 당시 '초신인'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의 ‘뭘 해도 되는 초대석 코너에는 존재감 넘치는 배우 하재숙과 정영주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정영주의 등장에 DJ 최화정은 "그야말로 이국적이고 소피아 로렌 같은 매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정영주는 너무 좋아하는 배우다”라며 평소에 ‘교포 아니냐, ‘혼혈 아니냐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밝혔다.
최화정의 칭찬은 계속됐다. 최화정은 정영주 씨는 키도 크지 않냐. 드라마에서 뭘 하든 이탈리아 여자 같은 느낌이 있다. 자신만의 패션 스타일도 있더라”고 말했고, 정영주는 제가 옷을 좋아하고, 옷 공부를 따로 하기도 했다"며 기분 좋은 웃음을 지었다.

정영주는 드라마에 데뷔했을 당시의 심경을 고백하기도. 정영주는 "TV 출연은 4년 차다. 무대 경험 25년을 업고 TV에 진출했는데, 무대 경험을 깔 수가 없었다”며 완전 초신인이었다. 모르겠으면 무조건 감독님에게 물어봤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하재숙은 너무 유명하신 분이 TV에서 작은 배역을 맡으셨는데도 진심을 다하시는 모습이 신선한 충격이었다.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됐다”며 정영주의 태도에 극찬을 보냈다.
한편 정영주는 지난 1994년 뮤지컬 ‘나는 스타가 될거야로 데뷔한 베테랑 배우. 이후 뮤지컬 '레베카' '맘마미아' '모차르트' 등에 참여하며 다섯 차례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4년 미국드라마 ‘센스8으로 드라마에 데뷔 후 ‘저글러스, ‘부암동 복수자들, ‘시그널, ‘나의 아저씨,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팬텀에서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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