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희연 "내년 서울 전 자치구서 고교 무상급식 실시 노력하겠다"
입력 2018-11-02 12:19  | 수정 2018-11-09 13:05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내년 서울 전 자치구에서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교육감은 오늘(2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의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 감사에서 "내년 (서울 25개 자치구의) 절반가량에서 고교 무상급식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실시가 이뤄지도록 시·시의회와 노력해봤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성동·동대문·중랑·강북·도봉·동작·관악·강동·중구 등 9개 자치구에서 내년 고교 무상급식을 시범실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발표 직후 일부 자치구에서 무상급식 실시 사실을 몰라 참여하지 못했다는 볼멘소리가 나왔습니다. 불참한 구청에 학부모 민원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이후 송파·구로·영등포·금천·노원구 등이 추가로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시가 5일까지 추가 참여 신청을 받은 뒤 명단을 정리해 통보해주기로 했다"며 "이후 무상급식 시범실시 자치구가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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