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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언론 "30홈런-100타점 잠재력 선수 어디서 구하나…강정호 재계약해야"
입력 2018-11-02 11:31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강정호(31)를 다시 붙잡아야 한다고 지역 언론이 목소리를 냈다.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2일(한국시간) "피츠버그는 강정호에게 재계약을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츠버그는 최근 내야수 강정호를 FA로 풀었다.
2015년 1월 피츠버그와 4+1년 계약을 체결한 강정호는 내년 연봉 550만 달러 옵션이 남아있었지만, 피츠버그 구단은 이를 실행하지 않았다.

그러나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550만 달러보다 적은 액수로 강정호와 새로운 계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피츠버그 구단이 내년 옵션을 실행했어야 한다. 하지만 강정호를 그보다 적은 금액으로 다시 데려올 수 있다면 괜찮다"고 했다.
이어 "강정호는 최근 경기장 밖에서 사고와 부상 이력 탓에 그와 계약한다는 것은 상당한 위험 요소가 있지만 반대로 보상을 안겨줄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했다.
또한 이 매체는 "피츠버그 구단이 550만 달러보다 적은 금액으로 어디에서 30홈런-100타점의 잠재력을 가진 타자를 구할 수 있겠는가"라며 강정호 재계약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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