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창호씨 친구들 "이용주 음주운전 충격…윤창호법 제정에 더 힘써주길"
입력 2018-11-02 10:06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하는 이른바 '윤창호법' 제정을 위해 정치권과 힘을 모으고 있는 윤창호씨 친구들이 1일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의 음주운전 적발과 관련해 "국회와 여야 정당이 윤창호법 제정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윤창호씨 친구들은 "윤창호법 발의에 동의한 104명 의원 중 한 명인 이 의원이 면허 정지 수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89% 상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것에 참담한 심경을 감출 수 없다"며 "이 의원은 이번 불명예에도 불구하고 윤창호법 제정과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윤창호(22) 씨는 지난 9월 25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 횡단보도에서 음주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현재 뇌사상태에 있다.
이후 윤창호씨 친구들은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며 법 개정을 호소했고 이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지난달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윤창호법'을 대표 발의했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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