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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 황미나, 김종민 배려에 눈물..."거리감으로 느껴져”
입력 2018-11-02 09: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연애의 맛 황미나가 김종민의 배려가 오히려 멀게 느껴진다고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가수 김종민, 기상캐스터 황미나 커플의 1박 2일 여행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낮에는 숙소 앞 수영장에서 함께 수영을 하고, 밤에는 불꽃놀이를 하는 등 달달한 데이트를 즐겼다.
마냥 행복해 보이던 두 사람이지만 이날 따라 타이밍이 어긋났다.

불꽃놀이를 하던 중 황미나는 김종민의 이름과 하트를 그렸지만 김종민은 보지 못했다. 황미나가 넘어질 뻔했을 때 김종민은 잡아주려다가도 주춤했다. 다정한 듯 어색한 분위기 속에 두 사람은 저녁을 먹으며 솔직한 대화를 시작했다.
황미나는 ”난 오빠가 내게 적극적이라기 보다는 멈춰있는 것 같다. 항상 조심하고 거리를 두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종민은 조심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황미나는 그러다 끝나는 거 아닐까 싶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김종민은 어느 선부터 되게 더디다. 사실 나만 힘들면 상관없는데 상대가 힘들까 봐 걱정이 된다”며 방송에서의 김종민과 실제 김종민이 차이가 있을 텐데, 진짜 내 모습을 보였을 때 너가 실망할까 봐 겁이 난다”고 조심하는 이유를 말했다.
서로를 천천히 알아가고 싶었던 김종민의 마음을 몰랐던 황미나는 김종민이 자신에 거리를 둔다고 생각했던 것. 황미나는 너무 배려를 많이 하는 것 같아 거리감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오빠가 생각하고 느끼는 대로 다가와 줬으면 좋겠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영상을 보던 신지는 김종민 씨가 요즘 일상에서도 생각이 많아졌다. 방송으로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진지해진 것 같더라”며 미나 씨가 종민 씨를 조금 더 기다려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신지는 황미나의 마음에 공감하며 상대에게 확인 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 보니까 상대가 더뎌 보이는 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종민과 황미나의 연애 이야기를 담은 ‘연애의 맛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wjlee@mkinternet.com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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