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혜경 오늘 경찰 출석…'혜경궁 김씨 논란' 2차 조사
입력 2018-11-02 08:59  | 수정 2018-11-09 09:05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에 휩싸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오늘(2일) 경찰에 출석합니다. 김 씨는 이날 출석하면서 포토라인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김 씨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은 지난달 24일에 이어 두 번째로, 비공개로 진행된 1차 조사 때 김 씨는 조사를 받다 돌연 귀가한 바 있습니다.

당시 김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다가 자신의 경찰 출석이 언론에 보도된 것을 확인하곤 경찰에 항의했습니다.

김씨의 법률대리인 나승철 변호사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은 김 씨의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2차 조사에서도 김 씨는 그 연장선상에서 진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혜경궁 김씨' 사건은 6·13 지방선거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였던 전해철 의원이 지난 4월 트위터 계정인 '@08__hkkim'이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올렸다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면서 불거졌습니다.

전 의원이 고발한 사건은 최근 취하됐으나, 판사 출신 이정렬 변호사는 김 씨가 계정의 주인으로 유력하게 의심된다며 재차 고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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