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9월 전국 전월세전환율 6.2%…통계 작성이래 최저치
입력 2018-11-02 08:56 
9월 신고 기준 전국 전월세전환율 [자료 한국감정원]

지난 9월 전월세전환율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 실거래정보 기준 전월세전환율은 6.2%로 전달 대비 0.1%p 하락했다. 이는 2011년 1월 통계작성 이래 최저치다. 주택유형별로는 단독주택 7.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연립다세대주택 5.9%, 아파트 4.7%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5.8%, 7.3%로 집계됐다.
전월세전환율이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이다. 비율이 높으면 전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이며 낮으면 반대다. 단, 전월세 전환율 상승(하락 또는 보합)이 절대적인 월세부담 증가(감소 또는 보합)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9월 전월세전환율은 전월세 물량 증가 등에 따라 전월세가격 동반 하락세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유형별로 거래 특성에 따라 등락의 차이를 보였으나 지방의 하락세로 주택종합기준 0.1%p 떨어졌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5.4%로 가장 낮고, 경북이 9.0%로 가장 높았다. 세종(5.7%→5.8%), 제주(5.5%→5.6%) 등은 전달보다 올랐고, 경남(7.2%→7.0%), 경북(9.2%→9.0%) 등은 하락했다.
주택유형별로 아파트(4.7%→4.7%), 연립다세대(6.0%→5.9%), 단독주택(7.7%→7.7%) 순으로 나타나 아파트 및 단독주택은 전월과 동일한 전환율을 기록했고, 연립다세대주택은 0.1%p 하락했다.
수도권은 아파트 4.4%, 연립다세대 5.5%, 단독주택 7.0%로 나타났고, 지방은 아파트 5.3%, 연립다세대 8.5%, 단독주택 9.4%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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