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김정은 조기 답방 틀림 없다…연내 기대"
입력 2018-11-02 07:00  | 수정 2018-11-02 07:23
【 앵커멘트 】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연기 가능성도 제기돼 왔습니다.
그런데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조기 답방은 틀림 없다"는 다소 다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청와대는 애초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흐름을 최상으로 봤습니다.

그런데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1월1일 이후 열릴 것이란 얘기가 나오자,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연기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이런 흐름과 달리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조기 답방은 틀림 없다"는 확신에 찬 발언을 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상황의 진전에 따라서 변동이 있을 지 모르나 계속 협의할 것"이라며 "연내 답방을 기대한다"고도 말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 연기 분위기 속에서 연내 답방이 가능하느냐는 질문에 "꼭 연결해 생각할 것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더 나아가 평양 정상회담에서 남북이 합의한 도로·철도 연결 착공식 등도 "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동안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말을 아꼈던 청와대에서 긍정적 전망이 나오자, 남북이나 한미 간 논의에 진전이 있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