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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클라시코 해트트릭 수아레스 ‘실용축구 끝판왕’
입력 2018-10-29 16:01 
‘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전 루이스 수아레스(왼쪽) 득점 모습. 레알의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와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는 안타까운 모습으로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경기를 중립적으로 지켜본 타국 유력언론이 해트트릭을 달성한 바르셀로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31·우루과이)를 극찬했다. 레알 수비수이자 자국 국가대표 라파엘 바란(25·프랑스)은 혹평을 받았다.
스페인의 캄 노우에서는 29일(한국시간) 2018-19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로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엘클라시코 경기가 열렸다. 홈팀 바르셀로나는 원정팀 레알마드리드를 5-1로 꺾었다.
2015-16 라리가 득점왕 루이스 수아레스는 전반 30분 페널티킥 결승골에 이어 후반 2득점을 추가하여 ‘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전 완승에 큰 역할을 했다. 격주간지 ‘프랑스 풋볼은 루이스 수아레스와 바르셀로나가 레알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를 통해 상대에 망신과 창피를 줬다. 레알으로서는 모욕적인 내용과 결과였다”라면서 수아레스는 피치 위에서 누구보다 차갑고 냉정한 것이 최대 장점이었다”라고 분석했다.
올해로 62년째를 맞이하는 ‘프랑스 풋볼은 세계프로축구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권위 있는 언론으로 유명하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실용적인 축구를 하는 최고의 냉혈한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프랑스 풋볼이 자체 선정한 ‘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MVP로도 뽑혔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최근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엘클라시코까지 2018-19시즌 14경기 7득점 6도움. 입단 후 누적 기록은 212경기 159득점 88도움이 됐다.

이번 시즌 루이스 수아레스 ‘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포함 공격포인트 빈도는 90분당 0.98에 달한다. 클럽 통산 생산성은 무려 1.22나 된다.
‘프랑스 풋볼은 2018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베스트11 라파엘 바란은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엘클라시코의 패배자였다”라면서 상대 공격수에게 고속도로와 같은 편한 존재였다. 길목을 막는 것이 아니라 마치 지나가라는 것처럼 옆으로 비켜줬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수비 MVP 2연패에 빛나는 세르히오 라모스(32·스페인)도 ‘프랑스 풋볼의 화살을 피하지 못했다.
세르히오 라모스는 잦은 수비 범실로 ‘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전 레알마드리드 다실점을 유발했다”라는 것이 ‘프랑스 풋볼의 지적이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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