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군용기, 또 한국방공식별구역 진입 후 이탈…올해만 여섯번째
입력 2018-10-29 15:39  | 수정 2018-11-05 16:05

중국 군용기 1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진입 후 이탈했습니다. 올해 들어 여섯번 째입니다.

합참에 따르면 오늘(29일) 오전 10시 3분쯤 Y-9 계열로 추정되는 중국 군용기 1대가 제주도 서북방에서 KADIZ로 최초 진입한 후 오전 10시 37분쯤 이어도 동방으로 이탈했습니다.

이후 일본방공식별구역인 JADIZ 내측으로 비행하다 오전 11시 48분쯤 포항 동방 약 50마일(93㎞) 상공에서 다시 KADIZ로 진입했습니다.

북쪽으로 기수를 돌린 중국 군용기는 강릉 동방 약 50마일(93㎞) 상공까지 이동한 뒤 낮 12시 13분쯤 남쪽으로 선회해 처음 진입했던 경로를 따라 오후 3시 2분쯤 KADIZ를 최종 이탈했습니다.


한편, 방공식별구역은 자국의 영토와 영공의 방어를 위해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하기 위한 임의의 선입니다.

국제법상으로 인정된 영공은 아니지만 진입하려는 군용 항공기는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제출해야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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