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페이 동참', 첫 대형 프렌차이즈는 파리바게뜨…'수수료 0원' 실현되나
입력 2018-10-29 09:56  | 수정 2018-11-05 10:05

서울시가 추진하는 결제 시스템 '서울페이'에 '파리바게뜨'가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파리바게뜨'의 '서울페이' 동참은 대형 프랜차이즈로는 처음입니다.

오늘(29일) SPC그룹에 따르면 전국 3천400여 개 파리바게뜨 매장은 올 연말 서울페이가 출범하면 결제 가능 대상지에 이름을 올릴 예정입니다.

서울페이는 QR코드를 찍으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돈이 이체되는 계좌이체 방식입니다.


이에 따른 은행 계좌이체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서울페이에 참여하는 시중은행 11곳이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서울시와 합의해 '수수료 제로' 구현이 가능해졌습니다.

카드 수수료의 경우 연 매출 3억원 이하일 경우 영세가맹점으로 분류돼 수수료 0.8%를 적용받습니다.

연 매출 3억∼5억원은 중소가맹점으로 1.3%의 수수료가 적용됩니다. 또한 연 매출 5억원 초과 일반가맹점은 최대 2.3%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앞서 서울시의회 임시회에 출석해 "연 매출 5억원 이하일 경우 서울페이 수수료를 완전 제로로 하고, 5억원 이상∼8억원 미만은 0.5% 등 매출액 구간별로 다르게 책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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