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항공, 11월부터 오사카 간사이공항 제2터미널로 이전
입력 2018-10-29 09:22  | 수정 2018-11-05 10:05

오는 11월1일부터 제주항공이 일본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사용합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을 이용해 간사이국제공항에서 출국하기 위해서는 기존 제1터미널 대신 제2터미널로 가야하며, 제1터미널에 도착했다면 공항순환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오사카 시내에서 버스를 이용했다면 제2터미널에서 바로 내리면 되고, 지하철을 이용했다면 지하철역에서 공항순환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제2터미널까지 버스로 약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제2터미널은 2012년 10월 일본 최초로 만들어진 LCC 전용터미널로 현재 일본 피치항공과 중국 춘추항공 등 2개사 만이 운항하고 있습니다.


특히 LCC 전용터미널인 제2터미널 이전으로 인해 항공권이 인하됐습니다. 간사이국제공항 공항시설사용료는 기존의 제1터미널이 2730엔이었던 반면, 제2터미널은 이보다 1500엔 줄어든 1230엔만 지불하면 됩니다. 한화로는 약 1만5000원 가량 저렴해졌습니다.

제주항공은 터미널 이전을 계기로 해외공항 가운데 처음으로 간사이국제공항에 키오스크(무인발권기) 6대를 설치해 승객이 직접 탑승수속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2터미널 이전으로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항공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터미널 이전에 따른 초기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간사이국제공항 이용객은 당초 계획했던 시간보다 10~20분 정도 앞당겨 공항에 도착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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