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하철 4호선 1시간 넘게 운행 차질, 정상화 시간 걸릴 듯…"월요일부터 무슨 일"
입력 2018-10-29 08:18  | 수정 2018-11-05 09:05

오늘(29일) 오전 6시11분쯤 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서 열차가 멈춰서는 바람에 상행선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어 출근 시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지하철 4호선 당고개행 열차가 이촌역으로 진입하던 중 전력공급 차단으로 역사 내 터널에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이촌역에서 신용산역 방향 4호선 상행선 열차의 운행이 1시간 넘게 중단됐습니다.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공사는 주회로 차단기가 동작해 전력공급이 차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상행선은 공사가 구원 열차를 투입하면서 1시간 15분여 만인 오전 7시26분쯤 복구됐습니다.

하지만 1시간 넘게 열차 운행이 지연된 만큼, 평소 출근길처럼 정상적으로 운행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공사 관계자는 "승객 하차 조치를 끝내고 구원 열차를 연결했다"며 "멈춰 있던 사이 열차 간격이 벌어진 여파로 완벽하게 정상화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월요일 아침부터 벌어진 해당 운행 차질로 인해 시민들의 불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지금 두시간째 4호선 상행선 타고 있다. 가다, 서다...화장실 가고 싶다"(duck**** 님), "4호선 왜 매번 문제냐. 난 학교 갈 방법이 지하철 밖에 없다"(RYU**** 님), "월욜 아침부터 이게 무슨"(Brig********* 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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