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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 감독 "많이 배운 경기였다" [현장인터뷰]
입력 2018-10-28 15:25 
알렉스 코라가 이끄는 보스턴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알렉스 코라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이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코라는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을 9-4로 이긴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우리는 많은 것을 배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보스턴은 6회말 먼저 4점을 허용했지만, 7회 3점을 낸 것을 시작으로 9점을 뽑으며 역전했다. 9회말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이 다시 2점을 내줬지만 리드를 지켰다.
그는 "계속 뛰어야한다는 것을 배웠다. 우리가 앞서있다는 것은 상대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 우리는 후반부 리드를 잡았지만, 상대는 계속 쫓아왔다"며 이날 경기 내용에 대해 말했다.
이어 "상대도 자신들의 지금 위치를 알고 있고, 우리도 그렇다. 우리는 세 번의 기회가 있다. 우리는 내일 뛸 준비가 돼있고, 여기서 끝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에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에 대해 말했다.
4실점을 허용한 6회말에 대해서는 "내가 선발을 너무 강하게 몰아세웠다"고 말했다. 불펜에 조 켈리, 맷 반스를 준비시켰던 그는 "저스틴 터너를 상대로 땅볼을 유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터너는 파울 라인 따라 빠지는 2루타를 때렸다. 매니 마차도를 거른 뒤 코디 벨린저를 상대로 정말 좋은 공을 던졌지만, 병살타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거기서 좋은 매치업이라 생각했는데 그건 에디(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괜찮을 때 얘기였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한편, 코라는 이 자리에서 5차전 선발로 데이빗 프라이스를 예고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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