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쌀쌀한 주말...평년보다 5도 낮은 11.6도에 그쳐
입력 2018-10-27 17:39  | 수정 2018-11-03 18:05

오늘(27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5도 이상 떨어지는 등 대부분 지역이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7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1.6도로, 평년(17.0도)보다 5.4도 낮았습니다.

인천(11.4도), 춘천(12.0도), 수원(13.6도) 등 대부분 중부 지역도 최고기온이 10도를 조금 웃돌았습니다.

철원(9.6도)과 대관령(6.7도)은 최고기온이 10도를 밑돌았습니다.


찬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졌습니다.

전국적으로 대체로 구름이 많이 끼었고 전라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산발적으로 비가 내렸습니다.

쌀쌀한 날씨는 다음 주 초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일(28일)은 일시적으로 남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지만 기압골 통과 이후 북서쪽에서 다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모레부터는 평년보다 3∼7도 정도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추워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내일(28일)과 모레(29일) 아침에는 중부 내륙과 산지 등을 중심으로 기온이 0도 수준으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내일(28일) 비가 내리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 밤사이 일부 중부 지방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며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