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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3분기 영업이익 1189억원…전기비 19%↑
입력 2018-10-25 15:22 

HDC현대산업개발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89억1700만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지주사 분할이 있었던 지난 분기보다 19.3%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9395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12.6%를 기록했다. 사업회사 분할 후 5월부터 누적실적은 매출액 1조 7650억원, 영업이익 2186억원, 당기순이익 1621억원이다.
반포3주구 재건축, 잠실진주 재건축 등 3분기에 약 1조 7000억 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으며, 3분기 누적수주 3조9000억원, 수주잔고는 25조3000억원에 달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분할 이후 2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하반기 꿈의 숲 아이파크, 대구 연경 아이파크, 청주 가경 아이파크 등의 물량이 평균 96%의 분양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4분기에는 안양임곡3지구 등을 분양할 예정다.

또한 현재 총 사업비 2조 5000억원 규모의 서울 동북권 최대 융복합 도시개발사업을 선보이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도급 부문의 안정적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개발사업과 운영사업을 확대해 성장성과 수익성 , 안정성이 균형을 이루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1조2000억원의 가용현금을 바탕으로 기존 자체개발 사업과 인프라 조성 역량에 운영능력을 강화하여 차별화된 개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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