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1년 7개월여 만에 2100선 붕괴
입력 2018-10-23 14:55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에 코스피가 2%대 급락세를 보이면서 2100선을 내줬다.
23일 오후 2시 4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1.17포인트(2.83%) 내린 2100.5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2097.42까지 하락해 지난 19일 2117.62를 밑돌아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코스피가 2100선을 밑돈 것은 장중 기준으로 지난 2017년 3월 10일 이후 1년 7개월여만이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홍콩증시와 일본증시도 2%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 급등세를 보이던 중국 상해증시도 1%대 급락세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완화할 의도가 없으며 중국 지도자들이 관세 문제로 더 고통을 느끼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중간 무역분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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