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집사부일체` 이문세, 아날로그 라이프 공개..."잘 놀고 잘 가자"
입력 2018-10-21 19: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이문세가 반전 생활을 공개했다.
21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영원한 오빠 이문세가 새로운 사부로 나왔다.
전화힌트자로 노사연이 나와 이번주 사부가 레전드임을 예고했다. 노사연은 사부의 정체를 묻는 멤버들에게 "지금 어떤 가수랑 비교해도 그 때 인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승기가 "히트곡이 몇개나 있냐"고 묻자 그녀는 "히트곡이 10곡도 넘는다"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양세형과 이승기는 노사연이 마지막으로 말한 "홍당무를 준비해 가라"고 힌트로 사부가 누구인지 유추해냈다.
새로운 사부는 멤버들과의 첫만남부터 특별하게 만들었다. 리프트를 타고 사부를 만나러 간 멤버들에게 직원은 사부의 메시지가 담긴 쪽지를 건냈고 거기에는 "썰매타고 내려와라. 중간에서 만나자"고 적혀있었다. 사부는 멤버들을 기다리다 산악자전거를 타고 먼저 하산했고, 멤버들은 썰매를 타는 경험을 하게 됐다.

이중생활을 하는 사부의 정체는 이문세였다. 산악자전거를 탄 상태로 헬멧을 쓴 사부를 발견한 양세형은 "내가 알던 사부가 아닌 것 같다"고 말하며 사부의 정체를 궁금해했다. 하지만 헬멧을 벗은 사부의 모습은 멤버들이 예상했던 이문세가 맞았다. 이문세는 "내가 이중생활을 하는데 지금 B타입은 아날로그 타임을 갖는다"며 멤버들에게 자신의 취미생활을 공개했다.
이문세는 멤버들과 자신의 취미를 공유했다. 산악자전거를 탄지 20년이 넘었다고 말하면서 그는 "여기까지 왔으니 한번씩은 경험해봐야 하지 않느냐"고 말하며 멤버들에게 산악자전거 체험을 시켜줬다. 멤버들은 사부의 지시사항을 잘 지키며 사부님의 아날로그 라이프를 함께 즐겼다.
이문세는 익스트림 스포츠에 도전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산악자전거를 타고 내려온 멤버들에게 이문세는 "내가 사실 겁이 많고 소심하다. 그것을 깨기 위해 익스트림 스포츠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승기는 한번 더 타보라는 사부님의 제안에 "그정도 까지는 아니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줬다.
이문세는 이중생활을 하는 이유도 공개했다. 밥을 먹으러 가기 위해 봉평으로 향하던 중 멤버들은 이문세에게 이중생활을 하는 이유를 물었고, 이문세는 "긴장을 이완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멤버들은 "오히려 서울에 있는 것이 더 편하다"고 말했고, 이문세는 "항상 긴장을 하면 100%를 다 보여줄 수 없다. 최선을 유지하기 위해 이완하는 것은 필요하다"며 이중생활의 이점을 설명했다.
이문세는 멤버들의 완전한 아날로그 삶을 위해서 멤버들에게 휴대폰 금지령을 내렸다. 이문세는 "디지털 잔재를 없애기 위해서 휴대폰을 압수하고 내일 주겠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사부님에게 휴대폰을 내기 전에 마지막으로 휴대폰을 사용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사부가 소개한 봉평 뷔페에는 반전이 있었다. 봉평시장에 들어간 멤버들은 분식부터 메밀전병까지 온갖 맛있는 음식을 보고 식욕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문세는 "뷔페는 처음부터 많이 먹는 것이 아니다"며 멤버들을 자제시켰다. 이어 멤버들에게 "한 사람당 5천원을 주겠다. 먹고 싶은 것을 담아서 레스토랑에서 먹으면 된다"고 말해 멤버들을 당화시켰다. 멤버들이 불만을 드러내자 이문세는 "아날로그는 원래 돈을 많이 쓰지 않는다"며 멤버들을 설득했다.
멤버들은 이문세식 아날로그 뷔페에 적응을 못했지만 푸짐한 점심식사를 했다. 이문세는 5천원이라고 쓰여져 있는 가게에서 당당하게 삼천원어치를 사면서 "이게 아날로그식이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5천원 밖에 없었지만 각자가 먹고 싶은 음식을 사서 한자리에 모였다. 돈은 많지 않았지만 풀밭에서 푸짐한 음식으로 멤버들은 아날로그식 뷔페를 즐겼다.
멤버들은 이문세의 비밀공간에 초대받아 그와 콜라보를 하는 영광을 얻었다. 이문세는 자신의 비밀공간이라며 멤버들을 마굿간으로 데려갔다. 의아해하던 멤버들에게 이문세가 데려간 곳은 숲속에 있는 녹음실이었다. 멤버들에게 파트를 나눠주며 이문세는 즉석해서 아날로그식 콜라보를 완성시켰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