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5일부터 평년기온 회복...서울 아침 최저기온 10도
입력 2018-10-14 15:23 

월요일인 15일 낮부터는 이른 추위가 잠시 물러날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5~14도, 낮 최고기온이 19~22도로 관측됐다고 14일 밝혔다.
14일 7도로 뚝 떨어졌던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이날 10도까지 오를 예정이다. 낮 최고기온도 21도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인천과 강릉 아침 최저기온도 12도로 전날보다 2도 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5일 낮부터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밤과 아침에는 여전히 쌀쌀한 날씨가 이어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춘천, 청주, 대전, 세종 등 일부 지역에는 구름이 많이 끼겠다. 내륙에선 15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강원 평창군 대관령을 비롯한 일부 내륙과 산지는 아침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 0.5m, 동해 앞바다 0.5~1m로 일겠다. 먼 바다 파고도 서해, 남해, 동해 모두 0.5~1.5m 수준으로 예측됐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가 '한때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존농도는 고농도 오존 생성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지 않아 전 권역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양호할 전망이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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