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황교익, 또 백종원 언급…"뚱뚱한 아저씨가 설탕을 퍼넣어"
입력 2018-10-12 14:34  | 수정 2018-10-19 15:05

최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한 장면을 저격했다가 논란이 됐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백종원을 또 언급했습니다.

어제(11일) 방송된 EBS1 '질문있는 특강쇼-빅뱅'에 출연해 '맛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하던 중 황교익은 단맛의 중독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는 "단맛은 중독되는 캐락"이라며 단맛에 노출된 아이들이 단맛에 제한받을 때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텔레비전에 좀 뚱뚱한 아저씨가 나와서 음식을 하는데 컵으로 설탕을 막 퍼넣는다"며 백종원을 언급했습니다. "괜찮아유~"라며 흉내도 냈습니다.


그는 백종원에 대해 "이때까지 받아온 설탕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결해준 사람"이라며 "공공 매체에서 설탕을 퍼 넣으며 '괜찮아유' 한 사람이 없었다. 최초의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많은 청소년들이 그 선생에 대해 팬덤 현상을 일으키는 것이 나는 사회적 현상으로 읽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황교익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막걸리 12종의 브랜드를 맞추는 장면을 두고 "막걸리 맛만 보고 브랜드를 맞추는 것은 과학적으로 불가능"이라며 방송 내용에 문제를 지적해 네티즌과 설전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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