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정감사 이틀째…'판문점선언 비준 동의', '유은혜' 두고 공방전 예고
입력 2018-10-11 06:50  | 수정 2018-10-11 07:48
【 앵커멘트 】
국정감사 이틀째인 오늘(11일)도 국정 현안을 두고 14개 상임위원회에서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통일부 국정감사에선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 문제를, 교육부 국정감사에선 유은혜 사회부총리 임명을 두고 여야가 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국정감사 이틀째인 오늘 통일부를 대상으로 한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선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가 쟁점입니다.

여당은 비준 동의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을 '냉전 수구세력'이라 비판하며 비준 동의를 촉구했고,

▶ 인터뷰 :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의 행태야말로 '답은 정해져 있다, 우리는 무조건 반대한다'는 냉전 수구세력의 몽니일 뿐입니다."

자유한국당은 '구체적인 비용 추계도 없이 정부와 여당이 압박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강석호 /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장)
- "정부와 여당은 비준동의안 처리를 압박하기 전에 비용 추계에 대한 세부 근거 자료와 5년 이상 재정전망을 제출해야 할 것입니다."

교육부 국정감사에서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임명을 두고 야당의 공세가 예상됩니다.

야당 의원들은 유 부총리의 위장전입 의혹 등 도덕성 문제를 다시 언급하고, 여당 의원들은 이를 적극 방어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헌법재판소 국정감사에서는 사법부 코드인사와 헌법재판관 후보 3명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문제가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안석준 기자·변성중 기자·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