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베 "트럼프, 주한미군 철수할 생각 없는 것으로 안다"
입력 2018-10-08 09:35 
개각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일본 아베 총리 (도쿄 교도=연합뉴스) 2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일본 도쿄(東京) 총리관저에서 열린 개각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0.2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북한 비핵화 협상의 일환으로 주한미군을 철수하는 데 반대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도쿄 총리관저에서 FT와 인터뷰 중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과 관련해 "미국 측이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속에는 그런 생각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군의 한국 주둔은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북일정상회담을 추진하는 아베 총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아베 총리는 "반드시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얼굴을 맞대고 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상호불신의 껍데기를 깰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T는 아베 총리가 트럼프와 친밀한 관계를 쌓으면서도 일본을 위한 확실한 결과물들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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