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건희 전 회장 부자 법정 출석
입력 2008-07-01 14:55  | 수정 2008-07-01 14:55
경영권 불법승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재판에 아들 재용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부자가 나란히 한 법정에 섰습니다.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고 있는 삼성 재판에서 이재용씨는 증인으로 출석해 에버랜드와 삼성SDS 사채 저가발행 사건 등에 대해 증인 신문을 받고 있습니다.
이재용 씨는 1시쯤 법원에 들어와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한 뒤 법정에 들어갔고, 조금 뒤에 도착한 이건희 전 회장은 아들과 함께 법정에 서는 게 좋은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또 이건희 전 회장이 유죄로 인정받을 경우를 대비해 적정 형량을 둘러싸고 양측의 증인 심문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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