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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대표팀 첫날 2승…우승 향한 상쾌한 출발
입력 2018-10-04 19:30  | 수정 2018-10-04 21:11
【 앵커멘트 】
한국 여자골프 대표팀이 UL인터내셔널크라운 첫날 대만을 상대로 2승을 올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승점 4점으로 단독 선두에 나서 첫 우승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인경의 샷이 절묘하게 그린 경사를 타고 내려옵니다.

박성현의 샷은 정확히 홀컵 앞에서 멈춰 섭니다.

최상의 샷 감을 보여주며 1홀 차로 앞서 나간 박성현-김인경 조는 14번 홀 박성현의 이글로 대만 캔디 쿵조의 추격의지를 꺾었습니다.

티샷을 바로 그린에 올린 박성현이 7m 내리막 퍼팅을 그대로 컵에 떨어뜨렸습니다.


뒤이어 출발한 유소연-전인지 조도 대만 테레사 루 조와 전반까지 접전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12번 홀 전인지의 10m 버디 퍼팅으로 기세를 올렸고, 마지막 홀까지 차지하며 완승했습니다.

▶ 인터뷰 : 유소연 / 여자골프 국가대표
- "제가 실수할 때 인지가 좋은 샷 해줬고 인지가 잘 풀리지 않을 때 다행히 제가 잘 받쳐줄 수 있었던 게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

첫날 2승으로 4점을 챙긴 우리나라는 A조 선두로 나섰습니다.

영국이 호주에 1승1무를 거둬 2위를 달렸고, B조에선 태국이 3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 스탠딩 : 김동환 / 기자
- "최상의 출발을 한 우리 선수들은 내일 호주를 상대로 점수 쌓기에 나섭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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