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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관광특구협의회, `금난새의 클래식 판타지아` 10일 명동 개최
입력 2018-10-04 18: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글로벌 쇼핑 중심지 명동에 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울려 퍼진다.
명동관광특구협의회가 오는 10일 오후 7시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 특설무대에서 '금난새의 클래식 판타지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분위기 있는 가을 밤, 한국을 대표하는 첨단 쇼핑 겸 관광 명소 명동에서 거장 금난새가 지휘하는 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클래식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이 행사는 충무아트센터와 명동관광특구협의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중구청이 후원한다.
이날 명동 공연에서는 주페의 오페레타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푸치니, 차이코프스키 등 클래식 거장들의 주옥같은 명곡이 연주된다. 소프라노 윤정빈, 바리톤 성승욱, 색소폰 황동연이 함께 아름다운 선율로 가을밤을 수놓는다.
이번 공연에서도 지휘자 금난새의 쉽고 친절한 해설이 곁들여진다. 금난새는 클래식 공연에 해설을 더해 저변을 넓히는데 기여해왔다.

금난새가 이끄는 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구 유라시안 필하모닉)는 1997년 ‘서울국제음악제를 통해 데뷔했다. 2002년부터 단원들은 농어촌 소외지역 아이들의 음악교육을 맡아 재능기부를 해왔으며, 동대문시장을 비롯해 명동거리, 덕수궁 등 다양한 장소에서 청중들과 만나는 공연을 열어 '클래식은 멀고 어렵다'는 편견을 깨왔다. 또, 2005년 한국과 배세그라드 4개국(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폴란드)과의 문호교류를 통해 해외 연주자들과 환상의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등 국내외 많은 연주활동을 통해 글로벌 오케스트라의 입지를 다져왔다.
한편, 클래식 공연에 이어 10월 11일(목)에는 아이돌 그룹이 출연하는 K팝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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