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동서발전, 발전사 최초 싱크홀 예방을 위한 지반 조사 착수
입력 2018-10-04 17:25  | 수정 2018-10-04 21:41
전계섭 한국동서발전 토건부장(앞줄 오른쪽에서 2번째)과 채영휘 지오메카이엔지 대표이사(앞줄 오른쪽에서 3번째) 등 용역 착수회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4일 오후 3시 울산 중구 본사에서 발전사 최초로 '싱크홀 탐사를 위한 용역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지반 침하 사고와 관련해 발전소 내 지하 공동(空洞)을 사전에 발견해 발전설비 사고 및 2차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실시하며, 오는 12월 말까지 5개 발전소(당진·울산·호남·동해·일산) 내 지하시설물과 23km의 해안도로를 최신 지반 상태 조사 기법인 3D GPR 정밀탐사를 통해 지반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GPR 탐사(Ground Penetrating Radar, 지하투과 레이더 탐사)는 전자파를 이용해 매설관이나 구조물의 상태를 알아내는 방법으로 최근 지반의 상태조사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이번 지하 정밀조사를 통해 수집한 매설물 및 지반 데이터를 기존의 지하매설물 종합 도면과 비교해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발견된 공동을 크기에 따라 ▲긴급복구 ▲우선복구 ▲일반복구 ▲관찰대상 4단계로 분류해 관리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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