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英 언론 “사우스게이트 감독, 2022년까지 계약 연장”
입력 2018-10-04 17:24 
해리 케인을 안아주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잉글랜드를 28년 만에 월드컵 4강으로 이끈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2022년까지 재계약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4일 오후(한국시간)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계약기간을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2022년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열린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부패 스캔들로 중도 사퇴하면서 2016년 9월부터 삼사자 군단을 이끌었다.
감독대행 꼬리표를 뗀 그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잉글랜드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콜롬비아, 스웨덴을 연파하고 4강에 올랐다.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8년 만이다. 그러나 크로아티아(준결승전), 벨기에(3위 결정전)에 잇달아 패하며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다. 하지만 그는 계약 연장을 희망했고, 줄다리기 협상 끝에 타결됐다. FA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요구를 수용했다. 연봉도 50% 인상됐다.
FA와 구두 합의를 마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오는 12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크로아티아전을 앞두고 정식 서명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