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이블씨엔씨 어퓨, 태국 시장 진출…방콕에 1호점
입력 2018-10-04 16:48 
방콕 센트럴 플라자 삔끌라오(Central Plaza Pinklao)에 위치한 어퓨 태국 1호점 전경. [사진 제공 = 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어퓨는 태국 방콕에 1호점을 열고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어퓨 태국 1호점이 들어선 '센트럴 플라자 삔끌라오(Central Plaza Pinklao)'는 방콕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로 10~30대 젊은층 고객이 많은 곳이다.
어퓨는 다음 달까지 방카피 지역의 대형 쇼핑몰 '더 몰 방카피(The Mall BangKapi)'를 비롯한 중심가에 총 3개 단독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 내년 1월에는 방콕의 최대 쇼핑몰인 시암스퀘어에도 매장을 열 계획이다.
헬스앤뷰티(H&B) 스토어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어퓨는 지난 달 태국의 고급 드럭스토어 '이브앤보이(EVEANDBOY)' 5개 지점에 입점을 완료했다. 이달 말까지 방콕 내 10개 지점 등 이브앤보이 12개 전 지점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태국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26억 달러(한화 2조9000억 원) 수준이다. 매년 8% 내외의 높은 성장률로 올해는 3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조정민 에이블씨엔씨 어퓨 사업본부장은 "태국 현지 소프트론칭 행사의 반응이 좋아 매장 확대 계획이 모두 앞당겨졌다"며 "단독 매장 추가 오픈은 물론 H&B, 드럭스토어 입점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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