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젊어진 일본, 나가토모 등 베테랑 호출 “경험 전수”
입력 2018-10-04 16:15 
나가토모 유토는 일본 축구 A대표팀에 복귀했다. 10월 소집 명단 중 센추리 클럽 가입자는 그가 유일하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축구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베테랑을 호출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향해 장기적인 그림을 그리는 게 기본 방향이다.
오는 12일 파나마(니기타), 16일 우루과이(사이타마)를 상대하는 일본은 23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A대표팀과 U-21 대표팀을 겸임하는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 달 11일 데뷔 무대였던 코스타리카전에서 3-0 승리를 이끌었다. 9월7일 예정된 칠레전은 훗카이도 지역 지진 피해로 취소됐다.
모리야스 감독의 첫 선택은 ‘새 얼굴 점검이었다. 오랫동안 대표팀에서 헌신했던 베테랑을 배제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 중에는 히가시구치 마사키(감바 오사카), 마키노 도모아키(우라와 레드), 우에다 나오미치(클럽 브뤼헤), 엔도 와타루(신트 트루이덴) 등 4명밖에 없었다.
이번에도 도안 리쓰(흐로닝언), 미나미노 다쿠미(잘츠부르크), 나카지마 쇼야(포르티모넨세) 등 젊은 선수들이 여럿 뽑혔다. 세대교체 중이다.
다만 작은 변화를 줬다.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에 이바지한 나가토모 유토(갈라타사라이),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 사카이 히로키(마르세유), 하라구치 겐키(하노버), 시바사키 가쿠(헤타페),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 등 6명이 복귀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새롭게 바꾼)대표팀이 가세한 베테랑과 어떤 화학 작용을 일으킬지 기대된다.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전수하고 팀의 많은 부분을 계승해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