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복무요원이 장애인 학생 폭행 의혹…경찰 수사
입력 2018-10-04 15:15 

지적장애 학생들이 다니는 특수학교에서 장애인 학생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장애인복지법 위반)로 이 학교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 A씨를 수사할 예정이라고 서울 도봉경찰서가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교사를 보조하고 학생들의 등·하교 등을 돕기 위해 서울인강학교에 배치된 A씨는 교내 인적이 드문 곳에서 2명의 학생을 주먹으로 때리는 등 폭행하고 괴롭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학교는 사회복무요원이 학생을 폭행하거나 괴롭혀왔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고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의혹이 일자 서울인강학교는 사회복무요원 13명을 전수조사한 끝에 A씨가 장애 학생들을 괴롭힌 정황이 있다고 보고 지난 2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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