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쎌바이오텍, 프로바이오틱스 조성물 특허 2건 취득
입력 2018-10-04 14:43 
듀오락, 은행잎추출물 프로바이오틱스. [사진제공 = 쎌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이 자체 보유한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두 건의 조성물 특허를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첫 번째 특허는 프로바이오틱스와 은행잎추출물을 조합해 항산화 및 혈행 개선 효과를 높인 것으로, 동맥경화성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거나 개선 또는 치료할 수 있는 기능성 조성물이다. 쎌바이오텍은 자체 보유한 프로바이오틱스 2종(락토바실러스 람노수스, 앤테로코쿠스 폐슘)과 은행잎추출물을 동물시험(마우스)에서 경구 투여한 결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청내 황산화 수치가 증가하였으며, 장내 유산균 분포가 현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락토패드가사용된 락토클리어. [사진제공 = 쎌바이오틱스]
두 번째 특허는 유산균 화장품 락토클리어의 핵심 성분인 락토패드의 효능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락토패드의 원천인 엔테로코커스 패칼리스균 배양시(SL-5)에 유산균 먹이로 비타민B3(니코틴아미드)와 글루탐산(아미노산) 을 동시에 사용하면 여드름과 식중독 원인균을 효과적으로 사멸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아크네 등 여드름균과 바실러스 세레우스, 스태필로코커스 아우레우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니스 등 식중독균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SL-5와 비타민B3을 조합한 경우는 SL-5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항균활성능력이 3배 가량 높았다"면서 " 여기에 글루탐산을 추가하면 최대 6배까지 늘어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특허는 이미 올리브영과 듀오락 전용몰을 통해 판매중인 '듀오락 은행잎추출물 프로바이오틱스'와 '락토클리어'에 대한 것이다. 이번 특허가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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