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브이는 글로벌투자펀드 2호를 대상으로 발행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가 납입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100억원 규모의 CB 납입을 완료한 데 이어 총 200억 규모의 신사업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스브이는 지난 7월 임시주총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신규 바이오마커에 적용할 수 있는 멀티 바이오센서 기술 및 플랫폼개발 ▲바이오 천연물 소재 개발 및 신약 백신 사업, 제품 연구개발, 제조, 판매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바 있다.
현재 이에스브이는 기존 사업인 블랙박스 및 내비게이션 개발·제조업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드론, 빅데이터, 베트남 내 스마트가로등 및 스마트구축 프로젝트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여기에 바이오메디컬 및 헬스케어 분야까지 확장·접목해 다양한 융·복합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바이오메디컬 분야는 정부 뿐 아니라 수많은 기업에서 집중 투자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분야"라며 "자사 또한 바이오메디컬을 포함한 신사업 발굴과 관련 기술 개발에 힘써 빠른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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