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첫사랑` 수지, 에피톤프로젝트 `첫사랑` 뮤비 출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감성 음악의 대명사 에피톤 프로젝트의 정규 4집 '마음속의 단어들'이 4일 공개되는 가운데, 가수 겸 배우 수지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4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마음속의 단어들' 음원 전 곡을 공개한다. 발매에 앞서 이날 0시 공개된 타이틀곡 '첫사랑'의 티저 영상에는 수지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모은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앞서 수지의 정규 앨범 수록곡 작업을 통해 수지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수지의 이번 뮤직비디오 출연은 그에 대한 보답 차원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영상 속 수지는 '국민첫사랑' 타이틀에 걸맞는 아련하면서도 풋풋한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에피톤 프로젝트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수지를 비롯해 배우 남윤수가 열연했다. 감각적인 영상미로 정평이 난 이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첫사랑' 뮤직비디오는 음원과 함께 공개된다.

'첫사랑'은 누구나 한 번쯤 겪었던 첫사랑에 관한 이야기이자, 에피톤 프로젝트가 음악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마음으로 되돌아가 작업한 곡이다. 에피톤 프로젝트만의 팝 스타일이 가장 극대화된 곡으로 밴드 사운드에 유려한 스트링 연주, 전자음까지 촘촘하게 더해졌다. 세계적인 음악감독 박인영이 스트링 편곡을 맡았다.
에피톤 프로젝트의 네 번째 정규음반 '마음속의 단어들'은 지난 2014년 발매된 3집 '각자의 밤'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으로 바쁜 현실에서 잊고 지나쳐온 사소하지만 내밀한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첫사랑'을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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