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8월 서울소비경기지수 작년보다 1.8% 증가…숙박업 17.9%↑
입력 2018-10-04 11:27 

8월 서울소비경기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8월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소비경기지수'에 따르면 서울의 소비경기지수는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째 전년 동기 대비 오름세를 이어갔다.
8월에는 숙박업이 올해 들어 최고의 오름폭(17.9%)을 보였다. 휴가철 특수에 더해 폭염으로 인한 '피서'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숙박업 증가세는 호텔업뿐만 아니라 여관업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이 특징적이다. 반면, 음식점업과 주점·커피전문점업의 감소세가 지속됐다.
서울소비경기지수는 소매업 및 숙박·음식점업 등 시민생활에 밀접한 소비중심 업종의 생산활동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월간소비지수이다. 신한카드 카드매출 빅데이터 1억건을 대상으로 분석한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