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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동영상 협박 받아 전 남자친구에 무릎꿇었다? 디스패치 보도에 누리꾼 "분노"
입력 2018-10-04 10:36  | 수정 2018-10-04 11: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카라 출신 구하라가 동갑내기 남자친구 A씨와 폭행 사건으로 연루된 것은 구하라가 동영상으로 협박 당했기 때문이라는 보도에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온라인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4일 A씨가 구하라에게 연예인 생활을 끝내게 해주겠다”며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했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구하라는 지난 달 27일 A씨를 기존 폭행 혐의 맞고소 외에 강요, 협박 및 성폭력 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등의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구하라는 A씨의 협박에 자신의 자택 앞 엘리베이터에서 A씨에게 무릎을 꿇고 애원했으며, 그럼에도 A씨는 구하라에게 또 다른 영상을 보내며 자신의 뜻이 확고함을 드러냈다는 것. 해당 영상에 대해 구하라는 A씨의 휴대폰에서 발견한 적이 있으며, 당시 분명히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12시 30분께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에서 구하라가 자신의 이별 통보에 격분해 폭력을 휘둘렀다”며 구하라를 고소했다. 이에 두 사람은 각각 인터뷰를 통해 상처를 공개하며 ”구하라의 일방적인 폭행이다”와 쌍방폭행”이라는 엇갈린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A씨의 사생활 동영상 유포 협박에 누리꾼들은 경악했다. A씨가 그 동안 인터뷰를 통해 여자를 때려본 적도 없다”며 본인은 피해자일 뿐이라고 주장해왔기 때문에 이 같은 주장은 더욱 충격적이라는 것.
누리꾼들은 구하라가 왜 소심하게 대처했는지 알겠다”며 상상초월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무조건 강력처벌 해야 된다”, 너무 끔찍하다”, 이래 놓고 그 동안 피해자인 척 한 거야?”, 구하라 너무 안쓰럽다”, 구하라가 무릎까지 꿇었다는 게 너무 마음 아프다. 누가 봐도 피해자인 상황인데”, ”구하라 씨 힘내세요. 잘못한 것 없습니다”, 자기 범죄자인 거 인증했네”, 치졸하다”, 상상이상이다. 동영상 협박이라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A씨의 협박 사실에 분노했다.
한편, 두 사람의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일 구하라에 상해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라며, 조만간 두 사람을 다시 불러 조사할 것이라 밝혔다.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필요하면 대질 조사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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