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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부부싸움 중 문 부수고 폭력행사한 남편 신고
입력 2018-10-04 10:31  | 수정 2018-10-04 10: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부부싸움 도중 문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한 남편 전준주(가명 왕진진·38)를 경찰에 신고했다.
4일 해럴드경제에 따르면, 전준주는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전준주는 지난 달 20일 밤 12시께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둔기 형태의 물건으로 문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전준주는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였으며, 부부싸움 중 이같은 폭력을 행사했다. 하지만 낸시랭에 대한 폭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낸시랭은 사건 후 변호사를 선임하고 남편에 대한 처벌 의사를 분명하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준주는 낸시랭과 혼인신고 직후 과거 두 건의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했고, 지난 2013년 만기 출소한 이후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줬다. 특히 교도소 복역 당시 고 장자연과 50통의 편지를 주고받았다고 주장했으나 이 역시 자작극으로 판명나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밖에도 각종 횡령 의혹과 사기사건에 연루돼 재판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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