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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前남친에 무릎 꿇은 이유는 `동영상` 협박? 추가 고소
입력 2018-10-04 10:17  | 수정 2018-10-04 10: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전 남자친구와의 폭행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수 출신 배우 구하라가 성관계 동영상 폭로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4일 디스패치는 구하라와 전 남자친구 A씨 사이 공방에 A씨의 협박이 있었다고 보도해 파문을 일으켰다. A씨가 성관계 동영상을 폭로하겠다며 구하라를 협박했다는 것.
실제로 구하라는 지난 달 27일 A씨를 기존 폭행 혐의 맞고소 외에 강요, 협박 및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등의 혐의로 추가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당일인 지난 달 13일 구하라와 SNS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던 중 성관계 동영상을 보내며 '제보하겠다',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 등의 말을 남겼다. 이에 겁 먹은 구하라가 엘리베이터에 탄 A씨를 향해 무릎을 꿇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디스패치는 자신이 '협박 피해자'라는 구하라의 주장을 함께 실었다. 구하라는 디스패치를 통해 "내가 낸 상처는 인정하며 처벌을 받겠다. 하지만 그는 동영상으로 나를 협박했다. 그는 협박범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당시 구하라의 논현동 빌라에서 구하라가 폭행을 했다는 A씨의 경찰 신고로 최초 수면 위에 떠올랐다. 쌍방폭행을 주장하는 두 사람은 각각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지만 혐의 적용 범위를 위해 경찰은 두 사람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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