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3년간 미성년자 증여재산 1조8000억원…중·고등생 가장 많아
입력 2018-10-04 10:10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은 최근 3년간 미성년자가 증여받은 재산이 1조8000억원이 넘는다고 4일 밝혔다.
김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미성년자에 대한 증여는 1만6162건, 1조8379억원이었다.
국세청은 여기에 모두 3631억원의 세액을 부과했다.
연령별로 증여받은 액수를 보면 중·고등학생(만 13∼18세)이 854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초등학생(만 7∼12세) 5629억원, 미취학 아동(만 0∼6세) 4202억원이 뒤를 이었다.
걸음마도 떼기 전인 만 0∼1세에 대한 증여는 638건, 총 690억원으로 건당 평균 1억800만원이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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