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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커쇼가 NLDS 1차전 선발 소식 알려줬다"
입력 2018-10-04 09:57 
시즌 6승 달성 활짝 웃는 류현진 [사진출처 = 연합뉴스]

4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을 앞둔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자신에게 1차전 선발 등판 소식을 알려준 건 클레이턴 커쇼(30)라고 소개했다.
류현진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MLB닷컴의 켄 거닉 기자와 스포츠넷 LA의 리포터 앨래나 리조의 트위터에 따르면, 류현진은 자신의 1차전 선발 등판 소식을 커쇼에게서 들었다고 했다.
애초 미국 현지 언론은 커쇼가 1차전, 류현진이 2차전에 각각 선발 등판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순서를 바꿔 류현진을 1차전에, 커쇼를 2차전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렁킷 기자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선발 등판 순서를 바꾼 이유를 "두 투수에게 각각 5일간의 휴식을 보장하고, 2차전 역시 1차전만큼이나 중요해서…"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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