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23rd BIFF] 이나영 `뷰티풀 데이즈` 오늘(4일) 베일 벗는다
입력 2018-10-04 08:51  | 수정 2018-10-04 12: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부산)=양소영 기자]
배우 이나영의 ‘뷰티풀 데이즈가 오늘(4일) 베일을 벗는다.
영화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가 4일 오후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 된다.
부산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뷰티풀 데이즈는 아픈 과거를 지닌 채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자와 14년 만에 그를 찾아 중국에서 온 아들,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그의 숨겨진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나영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배우 원빈과 결혼한 이후 좀처럼 공식석상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터. 더욱이 지난 2012년 영화 ‘하울링 이후 6년 만의 복귀작으로 선택해 주목받았다. 이나영은 극중 탈북 여성 역을 맡아 열연을 펄쳤다.

앞서 이나영은 부산영화제 기자회견에서 한국배우로서 가장 기다리고 기대되는 영화제”라며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이 많이 오는 자리에 ‘뷰티풀 데이즈가 첫 번째로 보여드릴 수 있어 큰 영광이고 어떻게 봐줄지 굉장히 궁금하다”고 개막작 선정 소감을 밝혔다.
또한 ‘뷰티풀 데이즈에 대해 시나리오가 굉장히 재미있어서 보자마자 마음을 정했다. 특히 캐릭터에 마음을 뺏겼다. 결코 약하지 않고, 비극적인 사건을 겪었음에도 삶에 지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에 끌렸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윤재호 감독은 단편 ‘히치하이커와 다큐멘터리 ‘마담B로 2016년 제69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같은 해 모스크바국제영화제와 취리히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작품상, 2017년 우크라이나키에프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해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윤재호 감독은 ‘뷰티풀 데이즈가 가족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전양준 집행위원장은 두 번의 가정해체를 통해 종국에는 가족 관계가 복원되는 독특한 이야기에 매료됐다. 시의적절하게 탈북민을 다루고 있는 소셜 영화라 관심이 갔다”며 ‘뷰티풀 데이즈를 개막작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히기도.
이나영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윤재호 감독의 첫 장편영화 ‘뷰티풀 데이즈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윤재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이유준 서현우 등이 이날 레드카펫을 밟는다. 이나영은 ‘뷰티풀 데이즈 감독, 배우들과 함께 5일 진행되는 비프빌리지 행사와 6일 진행되는 GV행사에 참석한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3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skyb1842@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