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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일진다이아, 현대차 수소탱크 독점 납품 수혜 기대"
입력 2018-10-04 08:24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4일 일진다이아에 대해 현대차에 수소탱크를 독점 납품하고 있어 향후 시장 성장 시 매출확대 기회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진다이아의 주력사업인 공업용 다이아몬드 제조·판매 사업은 높은 기술장벽에 따른 과점체제"라면서 "공업용 다이아몬드는 광범위한 산업에 핵심소재로 사용되고 있어 안정적인 수요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8~10%의 양호한 영업이익률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실제 태양광 등 신재생산업용 매출액 호조세 등으로 2분기 실적(영업이익률 10.4%)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 관련 자회사인 일진복합소재(지분율 82.8%)의 중장기 성장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일진복합소재는 압축천연가스(CNG) 차량 및 FCEV의 연료저장용 복합재료 고압용기를 생산 중이다. 현대차 넥쏘에 Type 4 수소탱크를 독점 납품 중이며, FCEV용 고압 수소탱크(700bar) 미국 및 유럽 인증 획득했다. 이에 따라 향후 FCEV 성장 시 중장기 매출확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 연구원은 "FCEV 보급속도에 따라 향후 매출액 전망에 편차가 존재하지만, 생산량 5만대(수소탱크 가격은 현재보다 약 52.5% 하락할 것으로 가정)를 기준으로할 경우, 일진복합소재의 중장기 매출액 잠재력은 약 913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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