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콩레이' 모레 밤 부산 앞바다 통과…내일과 모레 전국에 비
입력 2018-10-04 07:34  | 수정 2018-10-11 08:05
제25호 태풍 '콩레이' 예상 진로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제공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 남쪽을 향해 북상 중입니다.

'콩레이'는 오늘(4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430km 부근 해상서 시속 19km의 속도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어제보다는 조금 약해졌으나 여전히 중심에서는 최대 144km의 바람이 몰아치고 있으며 강풍반경이 430km에 이르는 강한 중형 태풍입니다.

'콩레이'는 토요일인 모레(6일) 새벽이면 서귀포 남남서쪽 해상에 근접할 것으로 보이며 모레(6일) 밤사이에 부산 앞바다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오늘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과 모레는 전국에 비가 올 전망입니다.



특히 모레(6일)는 태풍이 남해를 통과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거센 비바람을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레(6일)까지 제주도에는 최고 7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부와 강원 영동지방은 100~400mm 이상, 중부지방은 50~150mm 가량의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해안 지역에는 폭풍해일 가능성도 있다며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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