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이스피싱 이미 작년 피해액 넘어섰다…10월 예방 캠페인 진행
입력 2018-10-01 15:40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올 8월까지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633억원으로, 작년 총 피해액인 243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피해자는 3만여명이 달해 하루 평균 116명이 10억원가량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보는 셈이다.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은 이달 한 달을 보이스피싱 제로(Zero)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2만여 개 금융사에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윤석헌 금감원장 주재로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각 금융협회장, 은행장 등이 모인 가운데 캠페인 발족식을 개최했다.
캠페인은 8개 금융협회 소속 2만여 개 점포에서 보이스피싱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피해 예방 리플릿을 배포하고, 모바일·홈페이지에 주의 팝업창을 게시할 예정이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보이스피싱 근절 의지를 다지고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를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금감원은 금융사의 자체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 의심거래를 적발하고, 대국민 홍보를 진행할 경우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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