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뇌질환 MRI 비용 오늘부터 '뚝'…대학병원 최고 75만→18만
입력 2018-10-01 07:57  | 수정 2018-10-08 08:05

오늘부터 뇌질환 여부를 진단하기 위한 MRI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지금보다 4분의 1수준으로 낮아지게 됐습니다.

의학적으로 뇌·뇌혈관 MRI가 필요한 모든 환자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습니다.

지금까지는 검사 후에 뇌종양 같은 중증 뇌 질환으로 진단되지 않으면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은 종전 38만∼66만원의 4분의 1 수준인 9만∼18만원으로 줄어듭니다.



대학병원에서의 비용은 평균 6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종합병원에서는 평균 48만원에서 14만원으로, 병원에서는 평균 42만원에서 11만원으로 줄어듭니다.

보건복지부는 뇌·뇌혈관 MRI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복부, 흉부, 두경부 MRI 검사에 보험을 적용합니다. 이어 2021년까지 모든 MRI 검사에 보험 혜택을 준다는 계획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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