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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션샤인` 이정은, "애기씨는 내가 살아간 이유이자 죽은 이유"... 김태리 오열
입력 2018-09-30 21: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함안댁(이정은 분)이 끝내 숨을 거뒀다.
30일 밤 방송된 토일 드라마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고애신(김태리 분)의 품에서 숨을 거두는 함안댁의 모습이 나왔다.
함안댁과 행랑아범(신정근 분)은 고애신을 숨기기 위해 미끼 역할을 했다. 일본군은 가마 속에 고애신이 타고 있는 줄알고 함안댁과 행랑아범을 총으로 쐈다.
행랑아범은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다. 일본군은 가마가 비었다는 것을 알아채고 물어갔다. 하지만 함안댁의 숨은 아직 붙어있었다.

고애신은 행랑아범과 함안댁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오열했다. 함안댁은 숨을 거두기 전 고애신에게 "애기씨는 내가 살아 온 이유이고 죽은 이유다"고 말했다. 고애신은 함안댁을 끌어안고 움직이지 못했다.
그 때 일본 군은 다시 현장으로 왔고, 백성들은 고애신을 지켜줬다. 이 모습을 본 유진 초이(이병헌 분)는 '그 여인이 지키려고 했던 이 나라가 지금은 저 여인을 지키고 있다'고 되뇌이며 고애신을 지키는 백성들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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