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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난 복귀파 4할 타자"…류현진 '가을 남자' 확정
입력 2018-09-30 19:30  | 수정 2018-09-30 20:46
【 앵커멘트 】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빅리그 복귀 후 첫 선발출장에서 안타를 기록해 이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LA다저스는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는데, 류현진의 선발 등판이 유력해 보입니다.
강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727일 만에 선발 5번 타자로 그라운드에 올라선 강정호.

몸이 덜 풀린 듯 2회와 4회, 각각 3루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6회 무사 1,2루 찬스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 과감히 초구를 노렸고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빅리그 복귀 후 이틀 연속 안타 행진이자 2년 공백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기에 충분한 활약이었습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3루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강정호는 피츠버그와의 재계약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류현진의 소속팀 LA다저스 선수들이 샴페인과 맥주 세례를 퍼부으며 난장판을 벌입니다.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LA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1위로 올라서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2013년 이후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LA다저스.

'빅게임 피처'로 불리며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인 류현진에게 포스트시즌 선발을 맡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상도 막지 못한 '괴물투수'의 활약이 올가을에도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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