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9호선 3단계 시운전…"변경된 운행시간표 확인하세요"
입력 2018-09-30 11:01  | 수정 2018-10-07 11:05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개통을 앞두고 지난 2015년 2단계 개통 때처럼 이용객 증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급행열차 증편과 6량 열차 투입이 함께 이뤄져 혼잡도가 오히려 완화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인 삼전∼중앙보훈병원 8개역을 12월1일 개통한다고 지난 27일 밝혔습니다.

10월7일부터 삼전~중앙보훈병원역을 잇는 9호선 3단계 구간 시운전에 돌입하고 12월1일에는 정식으로 개통합니다.

시운전에 들어가면 9호선의 운행거리가 약 8.9km 길어지면서 지하철 운행횟수는 평일기준 502회에서 458회로, 주말기준 416회에서 388회로 각각 줄어듭니다.


이에 따라 출근시간대 배차간격은 약 0.6∼1.5분, 그 밖의 시간대에는 급행, 일반열차 모두 1분씩 늘어납니다. 단, 시운전 기간 3단계 구간 역에서 승객은 탑승시키지 않습니다.

변경되는 운행시간표는 9호선 승강장 및 대합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영업시운전에 따른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운전부터 일반열차 1편성을 김포공항∼신논현을 왕복하는 셔틀급행열차로 전환해 운행합니다.

또한, 현재 10편성인 6량 급행열차를 12월1일 3단계 개통까지 20편성으로 2배 늘립니다.

시는 영업시운전 기간 열차 내 혼잡도와 이용현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개통 일에는 큰 혼란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개통 이후에도 이용 수요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혼잡구간인 김포공항∼여의도·강남 구간의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추가 열차 투입 등 열차운행 계획을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